[겨울왕국]부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까지. 올해에도 많은 영화가 여러분의 가슴에 진한 감성의 추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
2014년 한 해를 마감하고 정리해야 하는 시기,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영화계 그리고 영화 이야기로 돌아보자.
Q) 올해는 극장가가 상당히 풍성한 결실을 맺은 한 해가 아니었을까.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관객 2억명을 돌파했다.
A) 일요일인 21일 어제 현재까지 올해 극장 관객수는2억480여만명이다. 지난해 2억1300만여명에 이어서 2년 연속 2억 관객을 돌파했다. 관객 1명당 1년에 4편의 영화를 본 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1, 2년 사이에 중장년층 관객이 부쩍 늘어났고, 1인당 관람횟수 역시 증가하고 있다. 또 대형 흥행작이 나오면서 가족단위 관객 역시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점 등이 이렇게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요인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극영화 관객 역시 21일 현재까지 9985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르면 오늘 1억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한국영화 관객은 2012년 1억1461만명 그리고 지난해 1억2728만명이었다. 따라서 한국영화는 3년 연속 1억 관객 시대를 이어가게 됐다.